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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베테랑 나지완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KIA 타이거즈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지완은 16타수 3안타(타율 0.188)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타순도 어느덧 8번까지 밀렸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하지만 그 1안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 방이었다.
나지완은 "첫 타석부터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결과가 좋진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전부터 배트 중심에 맞아도 아웃이 되더라"며 내심 조급했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컨디션은 차츰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주말 키움전 3연전에 이어 또한번 불펜이 무너지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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