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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터커의 자동차 부상 획득을 보고 선수 시절이 생각나더라."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에는 홈런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이벤트존이 있다. 그러나 미국에는 닿을 수 없는 거리다. 특히 터커가 자동차 부상을 받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때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팬이 그랜드슬램을 치는 선수와 이닝을 맞추는 100만달러 이벤트가 있었는데 한 팬이 맞춰서 100만달러를 챙겼던 기억이 나더라. 그 이벤트는 이후 없어지긴 했다"며 "터커 뿐만 아니라 최형우 등 좌타자들에게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연습 배팅으로 홈런존을 맞출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손사래를 쳤다. "과거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자신없다. 공이 인필드를 벗어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꾸렸다. 이어 6번 최원준(중견수)-7번 황대인(1루수)-8번 황윤호(3루수)-9번 한승택(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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