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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해 겨울 스토브리그, KIA 타이거즈에는 '불안'과 '안도'가 공존했다. 자유계약(FA) 자격을 갖춘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의 운명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안치홍은 2+2 계약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IA 팬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다행히 안치홍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김선빈은 4년 40억원에 KIA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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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선빈은 지난주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에서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때문에 타격감을 향상시킬 뭔가가 필요했다. 그것은 송지만 타격 코치와의 면담을 통해 얻었다. 김선빈은 "송 코치님과 타격 전반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기술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다. 헌데 다 털어냈더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설명했다. 결국 김선빈이 안치홍에게 무력시위를 할 수 있었던 건 심리 회복이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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