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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K 와이번스가 전날 두산을 꺾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의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대뜸 한동민 이야기를 꺼냈다. 염 감독은 "한동민 선수가 미세 골절이 아니라 골타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건 아니지만, 예정보단 복귀가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에 밝혔던 6~8주보다는 빠르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이밖에도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이재원도 기초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아직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워했다. 1선발 닉 킹엄에 대해서도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3경기 8타수 4안타 5볼넷을 기록한 최정에 대해서도 "타선이 살아나야 재미있는 야구를 할 수 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려면 좋은 타선이 필수다. 결국 승부를 내는 건 타선"이라며 "최정이 주장으로서도 힘들지만 책임감을 갖고 잘하고 있다. 최정의 부진은 기술적인 부분보단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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