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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김대우(32)가 수비 도움 속에 올시즌 최고 피칭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2회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혜성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전병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삼성타선은 2회말 곧바로 이학주의 동점홈런과 박해민의 투런홈런으로 3-1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대우는 "승규, 상수 형, 민호형이 각각 1이닝씩 던져 준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도움을 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궂은 역할을 하고 있는 김대우는 "대체선발로 뛰고 있지만 불펜 고충을 잘 안다. 선발로 나서면 최대한 길게 던져 불펜 투수들이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꼭 선발이 아니더라도 묵묵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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