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앞둔 가운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예상이 나왔다.
코로나바이어스 사태 속에서 시즌을 강행하기로 한 메이저리그는 올해 9월까지 팀당 60경기를 치른다. 예년에 비하면 경기수가 37%에 불과하다. 팀 순위를 정하기에는 변별력이 부족한 경기수라는 지적이지만, '한 시즌은 한 시즌'이다. 다저스가 만일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의미있는 사건임은 분명해 보인다.
샤퍼 기자는 양키스에 대해 '게릿 콜이란 에이스를 영입했고, 불펜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09홈런을 때린 타선도 건재하다. 물론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건강해야 한다. 그러나 글레이버 토레스와 지오 어셸라 같은 젊은 스타들이 장타력을 도울 것'이라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도전장을 던질 것이며, 60경기 시즌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양키스는 통산 28번째 정상에 오를 만한 채비를 잘 마쳤다'고 전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1대1로 세 번째로 높았으며, 미네소타 트윈스(14대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5대1),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이상 20대1),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상 22대1)가 뒤를 이었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5대1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샤퍼 기자는 토론토에 대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캐반 비지오 등 젊은 내야수들이 주축인 토론토 타선은 희망적이다. 게다가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을 비롯해 선발 마운드를 다양하게 보강했다. 하지만 동부지구에서 양키스와 탬파베이보다 한 단계 아래의 전력이다. 주목해볼 만한 팀인 것은 분명하다'고 적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