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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장]KIA 양현종 44일 만에 6승 기회! 한화전 5이닝 1실점 8K 호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20:4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양현종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6/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오랜만에 승리를 채울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2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작성하지 못했지만, 2-1로 앞선 6회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KIA 불펜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할 경우 양현종은 지난달 9일 KT전 이후 44일 만에 시즌 6승을 챙기게 된다.

이날 1회 선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낸 양현종은 2회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유장혁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박정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 이용규와 10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을 내줬고, 후속 최진행에게도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브랜든 반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추격점을 내줬다. 후속 정은원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양현종이 마지막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건 2018년 7월 22일 광주 KT전 5회 초였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4회와 5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5회에는 1사 이후 최진행과 반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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