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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화위복일까.
플래툰 체제 이후 김민혁은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했다. 6월 월간 타율 3할2푼6리(46타수 15안타)를 기록하면서 5월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달에도 대수비, 교체 출전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일 LG전에서 의미 있는 타점도 생산했다.
여전히 KT가 김민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까진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조용호가 좀 더 앞선 모양새. 그러나 고질을 안고 있는 조용호는 풀타임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할 선수가 필요하다. 공수에서 플래툰을 구성할 수 있고, 작전 활용성도 높은 김민혁의 꾸준한 활약이 요구된다. KT 이강철 감독도 "최근 위닝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기존 라인업에 변화를 주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혁이) 기회가 오기 전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결국 김민혁이 해줘야 한다. 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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