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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 연일 전국에서 200~3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KBO리그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졌다.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5월 5일 개막한 KBO리그는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가 몇주 지나지 않아 다시 무관중 체제로 전환된 상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위협적으로 커지면서, 프로스포츠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지속하고 있다.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이제는 리그 중단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야외 프로스포츠도 중단해야 한다. KBO도 여러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KBO리그에서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가장 밀접한 관계자들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방역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내 방역 수칙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는 이유는 전 국민적 위기감에 동참하며 추가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나 마찬가지다. 리그 중단을 막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있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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