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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치홍이 '친정팀'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안치홍이 KIA전에서 부진한 것도 있었지만, 휴식도 필요했다. 머리를 식혀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잘 할 수도 있지만 못할 수도 있다. 나도 그렇지만 선수도 자신의 기대한 것보다 낮게 목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은 선수의 삶이기 때문에 깊게 개입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치홍은 선발 제외 소식을 접했지만, 가장 먼저 출근해 특타를 가졌다. 베팅 케이지에서 열심히 배트를 돌렸다. 허 감독은 "선수에게 이미 얘기했었다. 스스로 훈련한 것이다. 경기에 못나가니 더 많이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못 치고 안타를 맞는 건 상관없다. 그러나 플레이에서 기본이 무시되면 그 땐 화를 낸다. 다만 부진은 이 또 한 지나갈 것이다. 나는 선수들일 잘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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