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NC의 캡틴 양의지가 후배 포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NC가 LG전을 앞두고 훈련을 했다. 타격 훈련을 하며 순서를 기다리던 양의지가 후배 포수들을 위해 기꺼이 자기 시간을 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태군을 위해서도 펑고를 날렸다. 김태군이 3루수 위치에 자리 잡자 양의지가 코치 대신 직접 펑고를 치며 김태군의 수비훈련을 도왔다.
양의지는 전날 삼성전에서 4회 강한울의 파울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양의지 대신 급하게 투입된 김형준은 폭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안정감을 찾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NC는 8월 부진을 털어내고 9월 들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나성범까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양의지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양의지는 나성범이 빠진 9경기에서 타율 0.387 4홈런, 득점권 타율 5할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검진 결과를 받은 양의지는 24일 LG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선발포수로 김태군이 포수마스크를 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