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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이 두 가지 대기록을 앞두고 '아홉수'에 걸렸다.
이에 대해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애제자' 양현종에게 아홉수 탈출 비법을 전수했다. 이 감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릴 KIA와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지난 22일 광주 키움전을 봤는데 '아홉수에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나도 10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과정에 한 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매년 아홉수에 걸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등 삼성전에서 두 점 차로 앞선 8회 초 1사 2루에서 선동열 감독님께 마운드를 넘겼는데, 뒤집힌 기억이 있다. 이 때부터 몇 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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