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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에 KIA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모두가 브룩스 가족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가 적힌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다행히 미국으로 급히 날아간 브룩스에게선 희망 섞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브룩스의 아들이 수술을 잘 마쳤다고 한다. KIA 선수단뿐만 아니라 KBO리그 전 구성원과 야구팬들이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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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에서 양현종이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한현희의 호투에 철저하게 밀렸다. 한현희는 7이닝 동안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안우진, 9회 조상우가 차례로 등판해 키움의 2-0 승리를 지켰다. KIA 타선은 산발 4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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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키움 타선이 폭발했다. 김혜성의 3루타와 서건창의 적시 2루타, 이정후의 3루타로 2점을 뽑았다. 김하성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또다시 4점을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 났다.
키움이 7회 1점, 8회 3점, 9회 1점을 추가하는 사이 KIA는 7회말 대타 백용환의 솔로포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을 뿐이다. 브리검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주원 김성민 조영건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13대1로 진 KIA가 투타에서 철저하게 밀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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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불가능한 5위 싸움이다. KIA가 이 5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의 소망대로 진짜 하나로 뭉친 팀이 되어 이겨내야 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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