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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남은 레이스도 마냥 녹록지는 않다.
최근 LG를 상대로 4연패에 빠져있다. 지난달 14~16일 창원 3연전에서 충격의 싹쓸이 패를 당했다. 8월 14일 경기에선 트레이드로 이적한 문경찬이 NC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에서 2홈런을 맞고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3일 잠실로 장소를 옮겨 맞붙었고, NC가 순조롭게 리드를 지키는 듯 했다. 하지만 NC는 8회말 패스트볼과 실책으로 흔들렸다. 결국 문경찬은 박용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주로 8회를 책임지는 문경찬은 유독 LG전에 약했다.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도 막판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5대5로 비겼다. LG만 만나면 꼬였다.
당장 24~25일 창원 홈에서 LG와 2연전을 치른다. 이후 하위권 팀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한화 이글스 2연전, SK 와이번스 3연전, 삼성 라이온즈 3연전이 이어진다. NC는 삼성(7승3패), SK(11승2패), 한화(10승3패) 등 하위권 팀들에 강했다.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계속해서 키움, LG, KIA 타이거즈, 롯데와의 3연전을 연달아 치르기 때문이다. 모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이다.
일단 난적 LG를 넘어서면, NC는 상승세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구창모와 나성범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9월 말은 1위 굳히기의 좋은 기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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