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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도루의 역사를 썼다.
도루 성공률 100%도 놀랍다. 김하성은 개막 후 20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 즉, 시즌 1호 도루부터 20호 도루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이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1994년 김재현(LG 트윈스)의 개막 이후 19연속 도루를 넘어섰다.
김하성은 경기 후 "기록을 달성했을 때 팀이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 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를 전해야 할 분이 많다"면서 "도루나 주루에서 조재영 코치님의 도움이 가장 컸다. 1루에서도 오 윤 코치님이 항상 도움을 주신다. 소통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들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개인 2번째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2016년에는 20홈런-20도루를 해보고 싶었다. 2015년에 못했다. 하고 난 후에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2017~2018년에도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상황이 안 됐다. 기록은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면 따라오는 것 같다. 그게 안 된다고 실망하는 성격은 아니다"라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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