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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2020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탬파베이는 3회말 추격에 나섰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가 커쇼를 상대로 만들어낸 우선상 안타에 베츠가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공이 뒤로 빠졌고, 주자가 홈을 밟았다. 디아즈가 3루까지 뛰면서 이어진 1사 3루에선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하며 3-2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먼시가 글라스노우로부터 우중월 홈런를 기록하면서 4-2, 다시 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8회말 선두 타자 키어마이어의 좌전 안타와 대타 마이클 브로소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다저스 구원 투수 빅토르 곤잘레스의 구위에 눌리면서 추격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9회말에는 다저스의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부터 매뉴얼 마르고가 중전 안타를 뽑아냈지만, 이후 세 타자 범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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