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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역대 한 시즌 10승 투수 네 명을 배출한 건 2003년이 유일하다. 김진우 신용운 최상덕이 나란히 11승씩 기록했고,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가 10승을 챙겼다. 당시 KIA는 8개 팀 중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SK 와이번스에 시리즈 전적 3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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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운 건 '브룩스만 한국에 남아있었으면…'이란 가정이다. 브룩스는 9월 극강모드를 달리고 있었다. 연패를 끊어줄 수 있고,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불펜의 뒷심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발투수로서 홀로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팀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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