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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꿈 꾸던 창단 첫 우승인 이뤘다. 이제 NC 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다.
구창모는 복귀 과정에서 뒤늦게 미세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복귀 일정이 점점 뒤로 밀렸다. 하지만 서두를 수 없었다. 완벽한 모습을 기대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는 복귀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교육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한 구창모는 1군 무대를 밟았다. LG전에서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구창모의 등장만으로도 모처럼 관중석에 앉은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더 중요한 건 한국시리즈다. 단기전에서 선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 득점도 어렵다. 최근 NC 선발진의 상황을 보면, 구창모의 100% 모습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루친스키가 18승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꾸준했다. 그러나 최근 기복 있는 모습도 보였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29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 위력적이지 않다. 단기전에서 '2선발'을 맡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성적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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