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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와일드카드 이기면 전환점 될 수 있다."
LG는 시즌 막판 10위 한화 이글스, 9위 SK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타선이 침체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부담감 탓인지, 전날 경기에서도 2득점에 그쳤다. 김현수는 "마지막에 타자들이 좋았다고 볼 수 없다. 내일 우리가 잘 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먼저다. 더 자신 있게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나도 그렇고 타선이 뒤로 갈수록 안 좋았다. 침체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김현수는 "타격이 사이클이 있다 보니 엄청 좋았다가도 떨어지는 타이밍이 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프로 선수이니 각자 관리를 잘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겨내는 방법은 다 즐겁게, 힘내서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와일드카드를 이기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2경기에서 순위가 걸려있다 보니 잘하려는 마음에 위축된 것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이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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