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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 케이시 켈리와 복귀하는 타일러 윌슨과 로베르토 라모스. 이들이 키를 쥐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건강 상태다.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윌슨과 타자 라모스는 10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 윌슨은 10월 4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에 그쳤다. 팔꿈치 불편함을 느끼면서 교체. 팔꿈치 염증으로 쉬어야 했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그러나 서서히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류 감독은 "윌슨은 오늘 공을 던졌다. 구속이 140㎞까지 나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준플레이오프에 등록시킬 것 같다"고 했다. 선발진 임팩트가 부족하기에 윌슨의 복귀가 더 간절하다.
타선도 반등이 필요하다. LG는 10월 타율이 2할5푼1리로 리그 9위다. 막바지로 갈수록 타선이 부진했다. 김현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기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 순위가 걸려있다 보니 잘하려는 마음에 위축되는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줄이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라모스는 10월 31일 발표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퓨처스리그 연습 경기에선 수비까지 소화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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