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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 권은 첫 가을야구를 앞둔 KT 위즈 마운드의 열쇠로 꼽힌다.
KT는 9일부터 준플레이오프 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주 권은 올 시즌 두산전에 8경기에 나서 10⅓이닝을 던져 1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했다. 피안타율도 1할4푼3리로 좋았다. 플레이오프가 열릴 중립구장인 고척돔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이 0이다. 이에 대해 주 권은 "좌타자가 좀 더 편안한 느낌인데, 두산에 좌타자들이 많다 보니 좋은 기록도 따라온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첫 가을야구에 나서는 KT의 테마는 '축제'다. 주 권은 "(주장인) 유한준 선배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이왕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으니 즐기면서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정규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치르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긴장하면 오히려 더 안되니 편안하게 임하자는 마음 뿐"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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