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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10년을 지배한 팀은 역시 두산 베어스였다.
정규시즌 승률 2위는 NC 다이노스였다. 2013년부터 1군 무대에 진출해 8년간의 성적이 582승23무515패로 승률 5할3푼1리를 기록했다. 2020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NC는 1군 데뷔 두번째 해인 2014년부터 단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으로 군림했다. 포스트시즌 6회 진출.
3위는 키움 히어로즈였다. 10년간 727승15무644패로 승률 5할3푼을 기록했다. 7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국시리즈 진출 2회를 기록했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4회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4위였다. 712승27무647패로승률 5할2푼4리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삼성은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극과 극의 성적을 보였다. 2015년까지는 400승11무255패로 승률이 무려 6할1푼1리로 단연 1위였지만 이후 5년간은 312승16무392패로 승률 4할4푼3리를 기록해 전체 8위에 머물렀다.
6위 LG 트윈스가 승률 5할에서 1승이 모자란 682승21무683패를 기록했고, 이후 KIA 타이거즈(666승13무707패, 승률 0.485), 롯데 자이언츠(660승25무701패, 승률 0.485)가 뒤를 이었다. 2015년부터 1군에 뛰어든 '막내' KT 위즈는 366승9무489패, 승률 4할2푼8리로 9위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 10위는 한화 이글스였다. 579승16무791패로 승률 4할2푼3리를 기록했다. 2018년 딱 한번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팀타율(0.267)과 팀평균자책점(5.24) 모두 꼴찌였다.
10년간 개인 성적을 볼 때 최다승은 KIA 양현종으로 118승(75패)을 기록했다. 1542⅔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삼성 윤성환이 101승으로 2위, 두산 유희관이 97승으로 3위에 올랐다. 1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두산-KT에서 뛴 더스틴 니퍼트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SK 시절 3.60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양현종이 3.74로 3위에 올랐다.
10년간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롯데 손아섭이었다. 1692안타로 2위인 LG 박용택(1381개)보다 311개나 더 많이 때려냈다. 3위는 SK 최 정(1227개) 4위는 롯데 전준우(1206개), 5위는 NC 나성범(1170개)이었다. 나성범은 2013년 1군 데뷔해 8년간의 성적으로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다 홈런은 288개를 기록한 최 정이었고, 2위는 282개의 키움 박병호, 3위는 179개의 나성범이었다. 타점도 최 정이 864점으로 1위, 박병호가 796점으로 2위에 올랐고, 손아섭이 74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타율의 경우 손아섭이 3할3푼으로 전체 1위였고, NC박민우는 3할2푼9리9모로 2위, LG 박용택이 3할2푼2리로 3위에 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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