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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포츠계를 살펴보면 주목할만한 점이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마인드가 남다른 40~50대, 젊고 스마트한 오너가가 스포츠 비즈니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인수는 잘 알려진대로,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동호인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정 부회장은 프로야구단을 단순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수단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 두고있다. 기존 사업과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스타벅스 포인트로 야구경기 관람을 하는 등의 구체적인 마케팅 계획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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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전북 현대는 K리그1 정규리그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IA 타이거즈 구단주이기도 정 부회장은 타이거즈 경기를 '직관'하곤 한다. 정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새로운 경영 전략 구상 마련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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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계 관계자는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단주, 오너의 등장은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는 동시에 프로 스포츠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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