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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시즌이 코앞인 가운데 격랑에 빠졌다. 하지만 와이번스의 시즌 준비엔 흔들림이 없다.
김원형 감독 역시 플랜대로 선수단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이미 제주도에 내려가 훈련 중이다.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선수들과 차분하게 대화하면서 팀 분위기를 바로 잡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구성원 그대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우리가 목표한대로 재밌는 야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경상 와이번스 사장, 류선규 단장 역시 26일 전직원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인수 소식에 동요할 없이 시즌 준비 업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선수단의 시즌 준비와 별개로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구단 인수 실무 작업은 숨가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수단-프런트 구성은 그대로지만 당장 시즌 개막이 두 달여 남은 상황에서 팀명과 유니폼 뿐만 아니라 전체적 시스템 개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은 알 수 없지만, 캠프 기간 인천과 서귀포에서 동시에 (인수 관련) 작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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