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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021시즌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책임질 새로운 원투펀치 '로켓과 미란다' 드디어 스프링캠프 합류.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 훈련이 15일 경기도 이천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1일 부터 새 시즌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6시즌 더스틴 니퍼트 22승, 마이클 보우덴 18승을 올리며 무려 40승을 합작했고, 2018시즌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는 33승, 2019시즌은 29승을 올리며 언제나 마운드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2020시즌 알칸타라와 플렉센도 28승을 올리며 두산 왕조 시대를 이끌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오재일과 최주환은 FA로 이적했고, 지난해 마운드를 책임지던 20승 투수 알칸타라는 일본으로 가을 야구에서 언터처블 모드로 마운드를 지배했던 플렉센은 미국으로 떠났다.
두산은 새판을 짜기 위해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를 빠르게 영입했다. 우완 투수 로켓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0경기에 등판해 54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 마이너리그 성적은 114경기 등판해 28승 4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로켓은 최고 구속 154㎞의 강력한 직구와 싱커가 주무기다.
쿠바 출신의 좌완 미란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경기 223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해 2019년까지 두 시즌 동안 26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7, 2020년은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한 것이 미란다의 장점이다.
2주 자가 격리가 끝나고 15일 스프링캠프에 드디어 합류한 로켓과 미란다는 선수들의 환대를 받으며 인사를 나눈뒤 몸을 풀었다. 가볍게 캐치볼로 몸을 푼 로켓과 미란다는 수비 훈련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산에 새로운 원투펀치 로켓과 미란다가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시즌이 기대된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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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종료 후 서로를 격려하는 로켓과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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