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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롯데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다.
그런 마차도의 모습을 바라보며 동료들은 모두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차도는 아무렇지 않은 듯 연신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훈련에 임했다. 이대호는 반팔티를 입은 마차도에게 다가와 "안 춥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작년 롯데의 내야를 지키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마차도는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마차도.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 부산 사나이가 다 된듯하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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