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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커가 15일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1루 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올해 KIA는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1루수 전환과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시즌 종료 뒤 외국인 타자 터커의 1루수 전환을 결정했다. 터커가 1루수에 안착할 경우 KIA는 국내 외야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외야에선 최원준, 이창진, 나지완, 이우성, 김호령, 오선우, 이진영 등 타격에 능한 자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터커의 1루수 입성은 국내 야수들의 경쟁 구도를 바꿔 놓았다. 2020시즌 주전 1루수였던 유민상은 1군이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좌타자인 터커를 고려해 1루수 백업 자리엔 황대인이 투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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