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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양현종(33)의 빅리그 도전 도우미로 나선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고, 양현종의 도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양현종은 도전 의지를 더욱 확고히 밝혔고,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세 번째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양현종에게 '특급 조력자'가 생겼다. 손혁 키움 전 감독이 양현종과 함께 미국에 출국한다.
투수 육성은 물론 미국 생활에 정통한 만큼, 손혁 전 감독의 미국행은 양현종의 초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야구 관계자는 "손혁 전 감독이 미국에서 마이너리그를 비롯해 야구 공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재충전을 하면서 양현종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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