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경상도 사나이' 다웠다. 한 마디로 '쿨' 했다.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의 신인 장민기(20)다.
|
장민기는 김현수 장현식 김유신 이의리와 선발군에 포함돼 경쟁 중이다. "선발군에 이름 나오는 것도 감사하다. 최대한 1군에 붙어있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장민기는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 위기 때 올라가면 점수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강심장' 롤모델은 좌완 이준영이다. 장민기는 "같은 좌완이고 이준영 선배에게 배울 것이 많더라"고 말했다. 또 "동기인 이의리는 그냥 잘 던진다. 보고 배울 것도 많고 밸런스가 좋더라"고 말했다.
겸손했지만, 욕심은 가득한 장민기다. 신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묻자 그는 "투수가 받을 수 있는 상은 모조리 받고 싶다"며 당차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양현종 차우찬 류현진 등 좌완투수들의 영상을 자주 돌려본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