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물음표투성이인 2021 한화 이글스 타선,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리드오프 자리다.
주장 노수광(31)은 수베로호의 리드오프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선수다. 빠른 발과 중장거리 타구를 날릴 수 있는 힘, 영리한 주루 플레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베로 감독이 강조하는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곧잘 실행하는 선수다. SK 와이번스 시절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 받은 점도 꼽아볼 만하다.
베테랑 정진호(33)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해 한화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타자 중 최재훈(0.383) 이용규(0.38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출루율(0.348)을 기록한 바 있다. 약점으로 여겨졌던 타격 능력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이들 외에 지난해 선구안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김민하(32)와 타격과 수비, 주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2년차 기대주 임종찬(20)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