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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팬들과 이별의 시간을 갖는다.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마지막 날인 3월 5일을 맞아 본격적으로 진행될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는 온라인 사전 이벤트, 청백전 특별 생중계, 굿바이 세리머니로 구성된다.
팬들이 직접 자신들의 추억을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이벤트는 3가지의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사진으로 추억해요! SNS 해시태그 이벤트'는 와이번스와 관련된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인 '#안녕그리고안녕, #인천의야구는계속된다'와 함께 본인 SNS(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면 된다. '스토리로 추억해요! 사연 보내기 이벤트'는 21년간 와이번스와 있었던 재밌고 감동적인 본인의 사연을 구단 이벤트 이메일 로 접수 하면 된다. 두 이벤트의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3월 1일 자정까지로, 선정된 사진과 사연은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 기념영상 제작 및 특별생중계 사연소개 코너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와이번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와이번스 최고의 명장면 추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팬 투표로 선정된 '와이번스 최고의 명장면 Best3'는 특별 생중계 당일 공개된다.
경기 중에는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후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제춘모 코치가 특별 해설자로 출연한다.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는 제춘모 코치는 경기 장면에 대한 해설과 함께 스프링캠프의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팬과의 실시간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닝 교대 타임에는 와이번스 팬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영상 편지가 상영되고, 팬들의 추억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굿바이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김원형 감독, 이재원 주장이 선수단을 대표하여 착용해왔던 와이번스 유니폼을 기념함에 반납한다. 이후 선수단 전체가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인천야구의 대표 응원가인 '연안부두'를 합창하면서 전체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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