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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다시 장식됐다.
오타니가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정규시즌 경기에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두 차례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지명타자 대신 투수를 타자로 기용한 것은 2016년 7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인터리그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팀을 이끌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인터리그 기간 동안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9번 타순에 배치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명타자를 기용할 수 있음에도 투수를 타석에 내세운 것은 197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켄 브렛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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