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1군에서 말소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본인 생각대로 안들어가니까 답답해 한다"면서 "원래는 2회까지는 던지게 하려고 했는데 임찬규의 표정이 바꿔줘야할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어 부진의 원인은 역시 아직 완벽한 준비가 안됐다는 것. "캠프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보니 공을 던진 양이 너무 적었던 것 같다"는 류 감독은 "다음에 한번 더 선발로 낼까 하다가 다음을 위해선 준비기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앞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뛰면서 구위와 투구수를 올릴 계획이다.
LG는 함덕주에 이어 임찬규까지 2명의 토종 선발이 빠진 상태다. 류 감독은 일단 이상영을 대체 선발 1호로 낙점했다. 류 감독은 "이상영을 30일 금요일에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내정했다"면서 "임찬규 차례인 5월 1일 삼성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