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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오승환이 KBO 리그 전인미답의 3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도 등판 여부는 불투명 했다. 2-2 동점 균형이 적시타 불발 속에 깨지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 기회가 왔다. 9회초 구자욱의 공격적 주루플레이로 3-2로 리드를 잡은 것.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키며 대망의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를 완성했다. 경기 후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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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세이브를 달성할 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첫 번째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함께 운동했던 선배들, 동료, 후배들, 모두의 도움 덕분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첫 번째로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우리 컨디셔닝 코치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홈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해 주신 프런트 분들께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세이브는?
▶오늘이다. 당분간은 오늘 세이브 기록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우선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KBO 통산 세이브 기록 중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싶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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