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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성장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두 명의 투수가 시즌 초반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플렉센은 지난해 두산에서 뛰면서 21경기에 나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반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불가피했지만, 돌아온 뒤 더욱 강력한 구위를 뽐내면서 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중심에 섰다.
플렉센은 승승장구 했지만, 앞서 '두산표' 메이저리거가 됐던 조쉬 린드블럼은 초반 악재가 닥쳤다. 린드블럼은 지난 2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이 오른다리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르게 된 그는 홈런 3방을 비롯해 장단 9안타로 고전했다. 등판을 마친 뒤 오른무릎에 물이 찬 것이 밝혀졌고, 부상자다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처음 선을 보인 뒤 2019년까지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KBO리그 마지막해인 2019년에는 20승(3패)을 거두면서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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