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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애런 알테어가 5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홈런과 2루타를 추가한 알테어의 시즌 장타율은 0.701에서 0.775로 급등했다. 더불어 리그 홈런 순위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개막 이후 9개의 홈런을 터뜨린 알테어는 2위인 삼성 피렐라(7개)보다 한 발짝 앞서있다. 20일 KT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친 후 4경기에서 홈런 없이 14타수 3안타로 잠잠했지만, 이날 두산전을 기점으로 다시 폭발력을 되찾았다.
NC에서 뛴 첫 해인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장타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알테어는 타율 2할7푼8리(482타수 134안타)에 31홈런 장타율 0.541, OPS 0.893을 기록했다. 30개가 넘는 홈런을 쳐냈지만, 유독 중심 타순보다 하위 타순에서의 결과가 좋아 '8테어'로 불리기도 했다.
NC는 2016시즌 에릭 테임즈(현 요미우리)가 40홈런으로 당시 최 정(SSG)과 함께 공동 홈런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팀 창단 이후 첫 홈런왕 배출이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알테어가 마지막까지 홈런 레이스를 이어간다면, 다시 한번 홈런왕 배출에 욕심을 내볼 수도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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