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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자리인 만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그동안 키움의 4번타자는 박병호가 꾸준하게 나서왔다. 그러나 올 시즌 박병호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고, 22일 대전 한화전부터 김웅빈이 나섰다.
타선 중심에 선 김웅빈은 기량을 펼쳤다. 첫 출장에서 멀티히트를 날린 그는 23일에는 침묵했지만, 24일과 25일 각각 3안타, 2안타로 활약했다.
2연패에 빠졌던 25일 SSG전에서는 4회 선취점을 안기는 2루타를 날렸고, 2-3으로 지고 있던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안타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4대3으로 승리했다.
이어 "오늘도 투수와의 승부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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