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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지 10일만에 선발로 복귀한다.
류현진은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4회 2사 1루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당시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지만, 이후 부상자 명단 등재가 확정됐다. 당시 몬토요 감독은 "정밀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캐치볼 과정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부상자 명단이었다.
류현진의 복귀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토론토에겐 천군만마와도 같다. 토론토는 올시즌 들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가 16명에 달한다. 3일에도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를 비롯해 베테랑 좌완 토미 밀론, 우완 불펜 앤서니 카스트로를 잇따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1680억원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역시 복사근과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결장했고, 4일 경기에도 빠졌다.
토론토는 악재 속에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이란 든든한 버팀목 덕분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 1승2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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