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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궁지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1경기 차 키움 히어로즈와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나며 순위가 미끄러졌던 LG는 이번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2연전에서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24~25일 이틀 휴식을 취한 LG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3 팽팽한 접전 끝에 9회초에 터진 유강남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27일 롯데전에서도 5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해 경기 후반 상대를 무너뜨리면서 8대1 완승을 거뒀다. 4연패 후 2연승. 승률을 다시 0.545로 끌어올린 LG는 1위 SSG와 1경기 차 4위로 점프했다.
LG와 키움이 1경기 차에 불과하고, 여전히 1~7위까지 2.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 등 순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LG의 5월 마무리가 결정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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