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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유격수 박찬호(26)는 지난해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타율 꼴찌(0.223)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박찬호가 안타를 치면 타점까지 생산된다. 득점권 찬스에서 방망이가 더 날카롭게 돈다는 얘기다. 최근 7경기에서 6타점을 뽑아냈다. 지난 27일 광주 키움전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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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힘 빼고 잘 치는 것이 오래가길 바라고 있다. 굉장히 느낌이 좋다. 공 보는 것이나 스윙이 나오는 것이 늦게 나왔는데 정타에 맞을 때가 많다. 2019년 전반기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주자가 있을 때 더 타격이 즐겁다는 박찬호는 타격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진 과도한 스트레스에 휩싸였다"고 고백한 박찬호는 "이제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선다. 못쳐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9번 타자이기 때문에 잘 치면 좋은 것이고, 못쳐도 본전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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