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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파트의 2021시즌 목표는 팀 평균자책점(ERA) 1위였다.
헌데 올 시즌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KIA는 볼넷 부문에서 216개를 기록, 한화 이글스(226개)에 이어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4월에는 팀 볼넷 부문 1위(122개)에 오르기도. 5월 4위(94개)로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팀 내 최다 볼넷의 불명예 주인공은 '슈퍼 루키' 이의리(19)다. 8경기에서 23개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이다보니 많은 이닝을 책임져 불펜 투수보다 많은 볼넷이 나올 수밖에 없지만, 볼넷이 많았던 투수가 아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9이닝당 볼넷 부문에서 4월(3.6개)과 5월(7.56개),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의리는 '볼넷 벌금' 시행 이후 팀 내 최다인 15만원을 냈다. 자신의 선발등판일이었던 지난달 28일 광주 한화전을 포함해 5차례 등판에서 볼넷 15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대구 삼성전에선 5이닝 동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볼넷을 내주기도. 이의리는 "벌금을 좀 많이 냈다. 요즘에 볼넷이 엄청 많아져서 그 개수대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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