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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원조 투수왕국'이다. '국보' 선동열부터 '싸움닭'조계현, '잠수함' 이강철, '오뚝이' 이대진, '풍운아' 김진우, '소년가장' 윤석민, '10억팔' 한기주, '대투수' 양현종까지 시대를 아울렀던 투수들이 많았다.
브룩스는 8일 대구 삼성전이 선발등판일이었다. 헌데 지난 4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이미 멩덴이 같은 부위 부상으로 지난달 26일 말소된 상황에서 KIA는 최대 악재를 맞은 셈.
KIA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칸씩 당겨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래서 8일 '괴물 루키' 이의리가 선발 마운드에 서고, 9일 '사이드암' 임기영이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일 경기가 '펑크'다. 이 경기에선 최용준을 등판시킬 예정이다. 부산공고 출신인 최용준은 2020년 2차 10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우완투수. 2군에서 선발 수업 중이었던 최용준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개 구종을 구사한다. 직구 구속은 140㎞ 초중반대이며 체인지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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