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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좋은 피칭 기대하고 있어요."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잘 털고 일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우는 호투로 답했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키움 타선을 막았다.
5회 볼넷과 안타, 2루타를 허용해 2실점을 한 김민우는 6회 2사후 안타 두 방과 볼넷으로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김민우가 던진 공은 총 105개. 올 시즌 최다 투구수다.
6회말 한화 타선은 2-2에서 균형을 깨는 두 점을 더하면서 김민우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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