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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민우(한화)가 시즌 7승 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잘 털고 일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우는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민우는 "지난 경기 4실점을 한 것을 떠올리며 오늘은 무조건 (최)재훈이 형을 믿고 던지자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리드가 정말 좋아서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재훈이 형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직구 커맨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집중하려고 했는데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라며 "솔직히 10승이 눈 앞에 온 느낌이라서 달성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승리보다는 올 시즌 전 목표였던 144이닝 달성을 우선으로 삼아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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