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인훔치기 스캔들'의 중심에 있었던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번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알투베는 "왼쪽 다리에 부상이 있다. 심한 건 아니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팀을 위해 100% 몸상태를 만들고자 한다. 하반기를 보다 건강하게 뛰기 위해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는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코레아와 알투베의 올스타전 불참에 대해 "며칠전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들을 지지한다. 그들에겐 올스타전을 불참해야할 이유가 있다"고 거들었다.
|
247스포츠는 '2020시즌 직전 발각된 휴스턴의 사인훔치기에 팬들을 불만을 드러낼 수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까'라며 '(모든 팀의 팬이 모이는)올스타전은 휴스턴을 향한 팬들의 경멸을 보여줄 기회다. 하지만 2017 스캔들의 중심에 있던 두 사람은 올스타전 불참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올시즌 휴스턴은 코레아, 알투베, 마이클 브랜틀리, 라이언 프레슬리 등 4명이 올스타에 뽑혔다. 알투베는 7번째, 코레아는 2번째 올스타였다. 알투베는 올시즌 19홈런, 코레아는 출루율 3할9푼을 기록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휴스턴은 54승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