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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여러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없는 팀이 선수를 내주고 유망주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아쉽게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뽑히지 않았다. 류현진은 '블게주'에 밀렸고,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선정됐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특급 신인 완더 프랑코를 뽑아 의아한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듯한 선정도 있었다. LA 에인절스의 절대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최고 인기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아닌 마이크 트라웃이 뽑힌 것. MLB.com도 고민을 했는지 "여전히 트라웃이 맞겠지?"라며 "오타니도 충분히 논의 될만하다"라고 했다.
그사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팀이 됐다. 오타니는 현재 34개의 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선발 투수로도 훌륭한 피칭을 이어가는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인 '이도류'를 실현하며 전세계 야구팬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고 있다.
에인절스의 절대 트레이드 불가 선수 1명을 꼽으라고 할 때 팬들도 트라웃과 오타니로 나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둘 다 트레이드될 리가 없으니 굳이 싸우지 않아도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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