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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 일본 프로야구 선수 G.G사토(43)가 잊지 못할 13년 전 악몽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사토에게는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장면이었다. 사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일본 대표팀으로 나섰다.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좌익수로 있던 사토는 고영민의 뜬공 타구를 놓쳐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일본을 잡고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사토는 스즈키 이치로의 준비 자세 등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올리기도 했다.
한편 2008년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는 13년 만인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부활했다. 사토의 실책과 함께 자존심이 금이 간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반드시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역시 '디펜딩챔피언'으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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