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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직 에이징 커브로 고개를 숙이기엔 이른 나이다. 35세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엔 부활할 수 있을까.
하지만 노장 박병호는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7월 1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 전 도중 골반 통증으로 교체됐고, 다음날 우측 골반 염좌로 말소된 뒤 휴식을 취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는 전반기 막판에 당한 부상으로 2군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거의 완쾌됐다. 오늘 경기에는 뛰지 않지만, 후반기에는 정상출전 할 수 있다.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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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연봉도 15억원에 달하지만, 작년보다 성적이 더 나빠졌다. 전반기 타율 0.228 10홈런 41타점, OPS 0.766에 그쳤다.
키움은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타며 NC 다이노스와 승차없는 6위를 기록,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췄다. 박병호 자신만 아니라 소속팀 키움을 위해서도 반등이 필요하다.
키움은 부상을 떨쳐내고 홈런포를 쾅쾅 쏘아올리는 박병호로 부활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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