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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이도류로 100년의 역사를 끄집어 내고 있지만 타격 기록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도 전체 1위지만 장타수도 전체 1위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가 장타 53개(홈런 26개, 2루타 26개, 3루타 1개)로 7개차 2위다. 홈런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51개(홈런 32개, 2루타 18개, 3루타 1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48개(홈런 30개, 2루타 18개)다.
오타니가 이런 추세라면 세자릿수 장타를 노려볼만 하다. 산술적으로 101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세자릿수 장타가 나온 해는 2001년이었다. 무려 4명이나 배출됐는데, 배리 본즈가 107개로 공동 3위에 올랐고, 토드 헬튼이 105개로 5위, 새미 소사가 103개로 공동 6위, 루이스 곤잘레스가 100개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후 세자릿수 장타를 때린 선수가 없었다. 오타니가 100개 이상을 때려낸다면 20년만에 13번째 선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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