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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일본에 입성한다.
'각방살이'도 불가피하다. 선수촌에는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코치, 24명의 선수만이 들어갈 수 있다. 이종열 김종국 진갑용 김재현 정대현 코치와 대표팀 지원 인력들은 KBO가 조직위로부터 AD카드를 구입한 '자비 임원'으로 분류돼 선수촌 인근 호텔을 숙소로 쓴다. 이들은 훈련장에서 합류할 수 있지만, 2008 베이징 대회 사례처럼 AD카드를 구입해놓고도 훈련장 출입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 실제 경기 때 벤치에 앉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훈련 없이 29일 이스라엘전을 치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이 27일 관동-동북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현지 기상청은 26일 오후부터 28일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세 번의 평가전을 치른 김경문호지만, 일본 현지 구장에서 익히는 감각과는 다른 문제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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